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는 11일 소공인 간 협업을 유도하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천표면처리협동조합(이사장 윤승남)과 ‘소공인 공동기반시설 구축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서구는 인천표면처리협동조합과 ▲소공인 공동기반시설 구축 및 운영 업무지원, ▲우수인력 확보를 위한 교육 및 사업동참, ▲소공인 공동기반시설의 관리 및 활성화 등에 대해 협력한다.
앞서 서구와 협동조합이 추진하는 ‘소공인 공동기반시설 구축 및 운영’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으로 소공인 집적지 활성화와 경쟁력 제고를 위해 공동기반 시설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서구는 지난해 9월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구는 3년간 국비 15억 원, 시비와 구비 각각 7억5천만 원을 포함 총 30억 원 예산을 투입해 지역 내 소공인이 사용하는 공동기반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다. 사업 주요 내용으로는 대기·수질·도금 분야 등의 분석장비 활용지원, 이용자 수요분석을 통한 맞춤형 장비구축, 공동 사무실 등 인프라 조성 등을 담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서 표면처리협동조합 관계자는 “표면처리업은 대부분 규모가 영세해 대기, 폐수 등 고가의 분석장비를 구비하기 어려웠다”며 이번 공동기반시설 구축으로 표면처리업 기술개발이 한 단계 더 도약하고 검단산단 내 중금속을 배출하는 업체가 폐수수질을 사전분석할 수 있도록 친환경적 폐수분석장비 지원으로 업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며 “이번 공동기반시설 구축은 전국 표면처리센터 최초 사례로 업계의 많은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에 이재현 서구청장은 “서구는 소공인들의 발전 기반 조성 및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여러 가지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인천표면처리협동조합도 공동기반시설 활성화를 위한 사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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