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기업들이 임인년 새해부터 거액의 이웃돕기 성금을 연이어 쾌척하면서 세종시 사랑의 온도가 더욱 붉게 달아오르고 있다.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는 11일 세종시청 접견실에서 이춘희 시장, 홍영섭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기부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2022나눔캠페인 이웃돕기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
먼저, ㈜KCC 세종공장은 윤석헌 공장장이 대표로 참석해 지난해 이어 올해도 성금 5,000만 원을 기부했다.
㈜KCC 세종공장은 2018년부터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 착한일터에 가입해 임직원이 성금 모금에 참여하고 있는 것은 물론, 소정면 행복나눔 빨래방 지원 등 지역복지 사업 후원에도 앞장서고 있다.
계룡건설산업㈜는 이승찬 사장이 참석해 성금 3,000만 원을 기탁했다.
계룡건설은 코로나19로 지역사회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전년대비 1,000만 원을 증액해 올해 성금을 기탁했다.
사회적기업 ㈜장남은 이은영 세종시주민생계조합 조합장, 임헌경 ㈜장남 대표가 참석해 성금 2,000만 원을 기탁했다.
2006년 설립한 세종시주민생계조합은 ㈜장남, ㈜전월, ㈜세종꽃맘, ㈜조치원장례식장 등 사업체 4곳을 운영하고 있다.
중부도시가스에서 사명을 변경한 제이비㈜는 한권희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지난해에 이어 성금 2,000만 원을 기탁해 눈길을 끌었다.
대한전문건설협회 세종시회는 김선택 협회장이 참석했으며, 캠페인 성금으로 1,000만 원을 전달했다.
세종전문건설협회는 모임·단체에서 3년 내 1,000만 원을 기부하는 나눔리더스클럽 세종 4호에 이름을 올렸으며, 매년 이웃돕기 성금으로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세종시청 공직자 1,094명도 소외 이웃돕기에 팔을 걷어붙이고, 성금 모금, 급여 자투리 모금 등을 통해 총 1,290여만 원을 기탁했다.
시는 기탁받은 성금과 물품을 관내 코로나19와 겨울철 한파로 힘들어하는 관내 어려운 이웃과 사회복지시설 등에 지원할 계획이다.
이춘희 세종특별자치시장은 “지난해 이어 새해에도 어려운 이웃을 먼저 생각하고 온정을 베풀어 주신 기부자님께 감사하다”라며 “코로나19로 아직 어려운 시기이지만 이웃돕기 나눔 활동을 통해 세종시민 모두가 희망이 가득한 2022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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