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신년에 대전을 방문한 박병석 국회의장과 10일 오후 대전시청에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박병석 국회의장을 비롯한 권중순 시의회 의장, 민태권 ․ 조성칠 시의회 부의장 등이 참석했으며, 대전시에서는 허태정 대전시장과 간부 공무원들이 함께했다.
이날 간담회는 대전시 2021년 주요성과 및 2022년 시정방향을 설명하고 지역 핵심과제에 대한 포괄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허태정 시장은 민선 7기 11개 예타사업이 통과․면제되어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이 해결되고 지난해 역대 최대의 국비를 확보하는데 박병석 국회의장의 지원 큰 힘이 되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허태정 시장은 “국립현대미술관 대전관 건립 확정, 혁신도시 지정등 지역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는데 박병석 국회의장을 비롯한 여러분께서 도와주셨다.”며, “올 한해도 그 동안 축적된 성과를 바탕으로 더 나은 대전, 도약의 대전을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대전시는 패러다임 대전환을 주도하기 위해 △우주국방 혁신 클러스터 조성 △대덕특구 ‘글로벌 혁신 클러스터’ 재창조 △서남부 종합스포츠타운 조성 등을 지역 핵심과제 추진하고 있다며 국회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허태정 시장은 “대전과 대한민국의 발전을 이끈 대덕특구가 내년이면 조성 된지 50년이 된다.”며, “대덕특구의 우수한 과학기술과 R&D 성과를 기반으로 우주국방 산업을 육성하여 대전과 대한민국의 새로운 먹거리 확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대전시는 △대전교도소 이전, △혁신도시 조성 및 공공기관 유치, △호남선 고속화 등 지역의 주요 현안도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했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지난해 국회와 대전시, 그리고 시민들이 합심해서 많은 일들을 해결하였으며, 대형국책사업도 민선7기 4년이 그 이전 4년보다 2배 이상 성과가 있었고, 세종국회의사당 이전이 확정되면서 대전이 신 행정수도권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소회를 밝히는 한편,
“옛 충남도청사에 국립현대미술관 대전관을 유치할 수 있게 되어 원도심과 지역의 문화발전에도 크게 도움이 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또한, 대전시에서 건의한 대덕특구 재창조 사업에 대해서는“국가적으로도 중요한 과제로서 범정부 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지원 하겠다”라고 화답했다.
아울러“지난 해 확보된 예산들이 차질없이 추진되고,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되는 성과가 지속적으로 도출될 수 있도록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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