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노인 등 정보 취약계층의 편리한 코로나19 안심콜 이용을 위해 에스케이(SK)텔레콤과 손을 맞잡았다.
도는 12일 에스케이텔레콤과 함께 전국 최초로 ‘티(T)전화 안심콜 번호 확인 서비스’를 시범 시행한다고 밝혔다.
안심콜 번호 확인 서비스는 공공기관이 관리하는 안심콜 공공데이터(상호명, 안심콜 번호 등)와 민간 통신사의 전화 애플리케이션을 연계한 것으로, 전화 앱에서 코로나19 안심콜 번호를 입력하면 매장명이 자동으로 표출된다.
티전화 앱에서 코로나19 안심콜 번호를 입력하면 매장명을 바로 확인할 수 있으므로 코로나19 안심콜 번호를 잘못 입력하는 실수가 줄고 출입 기록의 정확성이 높아져 역학조사 시 혼선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서비스 제공 범위는 도내 15개 시군의 공공데이터 2만 2400건이며, 시군이 안심콜 비용을 지원하는 매장과 공공기관 등이 포함됐다.
남성연 도 데이터정책관은 “이번 서비스로 정보 취약계층의 안심콜 이용 편리성과 역학조사의 신뢰성이 증대될 것”이라며 “안심콜과 백신접종 전자증명(쿠브 앱 등)을 연계한 확인 서비스도 계획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 안심콜은 시설 방문 시 전화로 출입 등록을 하는 서비스로, 큐알(QR) 코드 이용이 어려운 정보 취약계층의 이용 편의성이 높다.
도는 앞으로 전국 자치단체와 중앙부처, 산하 공공기관까지 안심콜 번호 확인 서비스를 확대 적용하기 위해 안심콜 공공데이터 개방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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