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가 전국 1호 공공 배달서비스로 선보인 배달서구가 지난해 결제액 2백억 원을 달성하며 소상공인과 주민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공공서비스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소상공인에게 큰 부담을 안겼던 배달 수수료를 획기적으로 낮춤으로써 그에 따른 비용 절감이 수익 증대로 이어져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소상공인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전국적으로 입소문 난 배달서구는 2020년 한 해 주문건수 36만4,421건, 결제액 84억 원을 달성하며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20 골목경제 회복지원 사업’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되며 전국의 많은 지자체가 공공 배달서비스를 시작하는 기폭제가 됐다.
지난해 출범 2년 차를 맞은 배달서구는 구민과 소상공인의 삶에 더 깊숙이 들어가고자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였다. 대표적인 예로 사용자 및 소상공인 3,660명이 참여한 설문조사를 통해 의견을 청취, 사용자를 위한 서비스로는 ▲서비스 고도화(이용자 만족도 제고를 위한 UI개선(사용자 환경), ‘MY배달’ 신설, 리뷰 시스템 ‘꿀맛 평가’ 도입 등) ▲배달서구 전용 쿠폰 발행을 통한 적극적인 마케팅 실시 등을 펼치고, 소상공인의 사용 편의 및 이용률 제고를 위한 서비스로는 ▲배달대행사 연동 확대 ▲우수가맹점 대상 배달용 물품 지원 등을 실시했다.
그 결과 2021년에는 주문건수 84만9,059건, 결제액 205억 원을 달성하며 2020년 대비 2.5배 성장했다. 무엇보다 소상공인은 중개수수료가 전혀 없는 배달서구를 이용함으로써 민간배달앱 대비 수수료 절감 효과를 톡톡히 봤다.
누적 결제액 300억 원(2020년 84억 원 포함) 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는 배달서구는 공공 배달서비스의 대표 성공사례로 주목받으며 공공 배달서비스를 인천시 전체로 확산시킬뿐 아니라 타 지자체로부터의 벤치마킹 역시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해 10월 15일에는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제17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 지역경제 부문에서 전국 1등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지역경제 상황과 민간배달앱의 높은 수수료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큰 도움을 주며 혁신의 아이콘으로 우뚝 올라섰음을 대내외적으로 인정 받은 결과다.
또한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21년 지역사랑상품권 우수사례’에서도 지역화폐 서로e음이 우수상(특별교부세 1억 원)을 수상, 지역화폐와 공공 배달서비스가 결합한 플랫폼이 지역경제 활성화의 큰 주축이 되고 있음을 증명했다.
서구 관계자는 “전국 1호 공공 배달서비스의 위상에 걸맞게 배달서구가 지난해 대비 2.5배 성장하며 서구민의 필수 생활서비스로 자리 잡았다”며 “구민과 소상공인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두루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끊임없이 소통하고 발전하는 배달서구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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