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날로 대형화되고 있는 산불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산불진화용 임차헬기를 전진배치해 공중진화 역량을 강화한다.
이번에 배치되는 산불진화용 헬기는 담수량 5,000리터급 대형 1대와 1,200리터급 중형 2대로 충주, 제천, 보은 등 권역별로 계류장을 마련했으며, 기상상황에 따른 유동적인 지휘체계를 확립한다는 계획이다.
’19년 산불진화용 중형 임차헬기 1대를 도입한 이후 ’20년 2대, ’21년 3대를 운영했고, 올해는 대형급(카모프 5,000리터)을 포함해 3대를 운영함으로써 진화역량을 대폭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게 됐다.
* 담수량 5,000리터(25드럼)은 1,200리터(6드럼)의 4배이상 효과 / 카모프는 산림청 주력 기종
특히, 산불재난 대응력의 향상은 산불발생 초기단계에 진화헬기의 신속한 투입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같게된다.
또한, 산불규모의 대형화를 효율적으로 억제하는 것은 물론 산림청 대형헬기와 함께 입체적이고 집중적인 진화대책추진으로 지역의 안전도를 높여갈 전망이다.
앞으로 산불진화용 헬기는 진화인력의 접근이 어려운 산간오지나 암석지, 급경사와 같은 험준한 지역의 산불진화에 30분이내 투입하게 된다.
선제적으로 대형 불머리를 초기에 진압하고 지상의 진화인력은 방화선구축과 잔불을 진화하는 입체적인 산불재난 대응으로 효과적인 진화대책이 가능하게 될 것이다.
충북도 오재진 산림보호팀장은 “최근 전국적인 가뭄으로 산불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상황에서 진화헬기 전진배치로 공중과 지상에서 신속한 산불대응 능력을 갖추게 됐다.”라며, “앞으로 산불피해 최소화로 도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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