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이 여성농업인의 장기적인 반복 작업으로 인한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다용도 농작업 작업대’를 지원한다.
군은 농작물의 재배‧수확‧선별‧포장 등 단순 반복적인 농작업으로 발생하는 근육통, 관절통 등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위해 다용도 작업대 150대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관내에 거주는 농업경영체를 등록한 여성농업인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희망하는 농업인은 다음달 4일까지 강화군농업기술센터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선정된 농업인에게는 사업비의 50%(27만 5천 원)를 지원한다.
한편, 군은 지난 2020년부터 농작업대 지원에 나서 148 농가에 작업대를 보급했으며, 작업대 사용 전과 비교해 근골격계 통증호소율이 75% 개선되는 등 농업인의 만족도가 높았다.
군 관계자는 “최근 농촌의 고령화 및 반복적인 작업으로 여성농업인의 근골격계 질환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인체공학적 편의장비를 보급해 여성농업인이 웃으며 농작업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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