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투자지원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지역의 투자유치 촉진 활성화와 도내 지역 간 불균형 해소를 위해 2022년 기업투자촉진지구 대상지 2곳(평창, 속초)을 선정했다.
강원도는 지난 7년간 산업단지·농공단지를 대상으로 하여 총 8곳을 기업투자촉진지구로 선정했으며, 선정된 산업단지·농공단지에 입주하는 투자기업에 한해 추가 지원혜택을 제공했다.
< 강원도 기업투자촉진지구 지정현황 >
기존의 한정된 지정범위로 인한 한계를 극복하고자, 이번 선정에서는 지역 내 산업단지·농공단지뿐만 아니라 개별입지까지 범위를 대폭 확대하였으며, 특히 열악한 투자환경으로 소외되었던 도내 지역 선정에 중점을 두어 강원도의 균형 있는 투자환경을 조성하는데 집중 공략하였다.
이번 선정은 지역투자촉진과 고용창출에 기여하기 위한 강화책이자, 한편으로는 일부 지역의 지속적인 보조금 편중지원 현상을 방지하고자 개선방안을 마련한 것임
대상지 2곳은 도내 투자유치 저조지역*으로, 강원도는 올해 2월 1일부터 2025년 1월 31일까지 총 3년 동안, 기업투자촉진지구 내 이전 등 투자하는 기업에 대해 추가 지원혜택**을 제공한다.
* (투자유치 저조지역) 최근 3년간 보조금 집행률이 5% 미만이고, 기업이전 양해각서 체결실적 등이 저조한 지역
** (지원혜택) 1) 기업투자촉진지구 내 투자협약을 한 입주 기업에 대해 기존 지원 비율에 5% 추가 지원
2) 기업투자촉진지구 내 보조금을 지원 받은 이전·신설·증설기업에 대해 다음 중 1개 선택 지원
① 폐수배출부과금 지원보조금 ② 물류보조금 ③ 전기요금 지원보조금
도내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난 해 11월 ~ 12월 약 한 달간 시·군 신청을 통해 서류심사 및 강원도 기업유치위원회 심의를 거쳐 총 2개 시·군(평창, 속초)을 선정하였다.
이번 선정은 그 간 낙후된 교통 인프라와 생산인구 부족 등으로 인식되었던 지역의 기업투자 불모지 이미지에서 벗어나, 강원도에서 기업이 투자하기 좋은 지역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강원도 안권용 글로벌투자통상국장은 “금번 기업투자촉진지구 선정을 통한 제도적 기반 마련이 강원도 투자유치에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며, “획기적으로 개선된 강원도 투자환경을 바탕으로, 도민이 체감하는 지역의 실질적인 경기부양과 내실 있는 일자리 창출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위축된 경제위기를 조속히 극복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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