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8개 시민·사회단체의 공동 주최·주관으로 열린 이번 김장김치 나눔 사업은 소외된 이웃들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한 행사로 통합복지시스템인 ‘행복나눔 인천’을 통해 김장김치 10kg 30개를 지원받아 이루어졌다.

지원받은 김장김치는 강화군 저소득 장애인 30가정에 전달됐으며, 12월에는 지파운데이션(국제개발NGO)으로부터 1,000장의 연탄을 지원받아 저소득 6가정에 따뜻한 온기를 전할 계획이다.

강화군 양사면에서는 연말연시를 맞아 따뜻한 겨울나기 나눔 행사가 잇따르고 있어 겨울 한파 속 훈훈한 감동을 전해주고 있다.

양사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우동, 이하 협의체)는 지난 27일 관내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어르신 30명에게 방한 조끼를 직접 전달했다.

이날 전달한 사랑의 방한 조끼는 협의체 위원들이 이웃돕기 성금 마련을 위한 포장마차 등을 통해 모금한 기금으로 마련한 것이다.

협의체는 그간 어르신과 소외된 이웃들을 찾아 연탄, 밑반찬 등을 배달하는 나눔 활동을 지속해 왔으며, 강화군 우수 지역사회보장협의체로 선정된 바도 있다.

또한. 칼갈이 행사는 강화읍 권영욱 씨가 직접 개발한 장비를 이용해 양사면에서 특히 노인인구가 많은 북성1리에서 진행됐다.

이날 마을주민 30여명이 행사장을 찾았으며,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몸에 힘이 없어 칼을 가는 데 어려움을 겪었었는데 정말 고맙다”며 “이런 행사가 자주 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희진 위원장은 “주민분들께서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니 큰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양사면 주민자치위원회가 훈훈한 사회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