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은 방역대책을 마련하고 24일 대군민 담화를 통해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하였다.
군은 ▲설 연휴 대비 코로나19 방역체계 구축 ▲명절 장사시설 성묘 방역대책 ▲공직 기장 확립 등의 방역대책을 마련하고, 방역 친화적 명절 분위기 조성과 감염위험 최소화에 나섰다.
또한, 관광·체육·전통시장·장사 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는 특별방역 대책을 수립해 사전 방역지도·점검하고, 방역수칙 준수 및 방역패스 의무적용을 홍보하는 등 방역에 총력전을 펼칠 방침이다.
유천호 군수는 “지난 추석에 이어 이번 설에도 가족‧친지와 함께 하기가 어렵게 됐다”며 “매우 안타깝고 송구하다”고 말했다. 이어 “방역지침에 따라 만남은 잠시 미뤄주시고 방역 수칙을 준수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한편, 관내에서는 이달에만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감염자를 포함해 1백여 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특히, 오미크론은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강해 지역사회의 빠른 전파가 우려된다.
이에 군 보건소는 강화된 방역 기준을 적용해 검사범위를 넓혀 오미크론으로 확인된 확진자와 역학적 관련성이 있는 접촉자를 빠르게 찾아내 분류하고 있다. 모든 밀접 접촉자는 예방접종력과 관계없이 최종 노출일로부터 10일간 자가격리하도록 조치했다.
군 관계자는 “2년 넘게 지속되는 코로나19와의 사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방역 담당 공무원들의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군민들께서 안전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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