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2021년 한 해 도내 수출액이 427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2012년 419억 달러 달성 이후, 상승 하락을 반복하다 지난해 코로나19에 따른 세계적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전년(271억 달러)보다 57.6%로 증가했다.
연도별로 2012년 419억 달러, 2016년 278억 달러, 2018년 366억 달러 등을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전남의 최대 수출품인 석유화학제품이 169억 달러로 전년보다 53.2% 증가한 것을 비롯해 석유제품이 113억 달러, 철강 제품이 79억 달러로 전년보다 각각 59.5%, 124.9% 늘었다. 그 외 화물선, 비료 등 수출제품이 전체적으로 증가했다.
특히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전년(4억 6천만 달러)보다 21.2% 증가한 5억 6천만 달러로 매해 최고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연도별로 2015년 2억 5천만 달러, 2016년 3억 2천만 달러, 2017년 3억 5천만 달러, 2018년 3억 9천만 달러, 2019년 4억 5천만 달러 등이다.
주요 수출 품목은 김 2억 300만 달러, 전복 4천300만 달러, 분유 3천800만 달러, 유자차 2천만 달러 등으로 고르게 증가세를 보였다.
전남도 관계자는 “2021년은 전남 수출기업인의 저력을 확인하는 한 해였다”며 “수출기업이 급변하는 통상 환경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하도록 아마존 브랜드관 확대, 미국 내 자사몰 운영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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