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오늘(11월 27일), 공동경비구역(JSA) 경비대대를 방문하여 지난 13일 북한군이 귀순한 현장에서 유엔군사령부 부사령관1), 중립국감독위원회 스위스․스웨덴 대표2)가 참석한 가운데 유엔군사령부 군사정전위원회 비서장3)으로부터 조사결과를 보고 받고, JSA 한․미 장병들을 격려하며 오찬을 함께하였다.
 

1)토마스 버거슨(Thomas W. Bergeson) 美 공군 중장, 제7공군사령관

2)스위스 대표-패트릭 고샤(Patrick Gauchat) 육군 소장스웨덴 대표-앤더스 그랜스타드(Anders Grenstad) 해군 소장

3)스티브 리(Steve Lee) 美 육군 대령

조사결과를 보고 받은 송 장관은 국방부 장관으로서는 최초로 MDL 바로 앞에 위치한 JSA 대대 2초소에 올라가서 북한군 귀순자의 이동경로와 우리 초소의 임무 및 경계구역 등을 직접 확인하였다.

이 자리에서 송 장관은 “긴박하고 위험한 상황에서 한․미 대대장의 냉철한 상황판단과 조치는 매우 적절했다”면서 장병들의 헌신적인 행동을 높이 평가하였다.

이어서 송 장관은 작전을 성공적으로 지휘하고 오늘 이임하는 한국군 대대장 권영환 중령의 노고를 치하하고, 미군 대대장 매튜 파머(Matthew Farmer) 중령과, 위험을 무릅쓰고 북한군 귀순자를 직접 구해낸 한국군 포반장 송승현 상사(진), 부소대장 노영수 중사 등 한․미 장병을 격려하였다.

아울러 송 장관은 “JSA는 정전협정 체결 이후 유엔사 관할 하에서 남북 간의 대화를 위한 협상장소로 관리되어 온 지역으로서, 방어목적의 경계작전을 하는 GOP와는 다르다”고 하면서, “이번 북한군 귀순 상황에서도 전 장병이 침착하게 대처하여 상황을 성공적으로 관리할 수 있었다”며 노고를 치하하고,

“정전협정을 준수하고, 유엔사의 교전규칙에 따라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한․미 장병이 빈틈없는 대비태세를 유지할 것”을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