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설 명절 제주도의 코로나19 방역 행정을 충실하게 뒷받침하기 위해 자치경찰단 자체 예비대를 편성해 즉시 지원체계를 구축·운영한다.
도는 최근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다시 강화된 상황에서 올해 설 연휴를 중대 고비로 판단하고 방역의 고삐를 바짝 당기고 있다.
자치경찰단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도정 방역 집행력 강화를 위해 자체 예비대 97명을 편성하고 방역 당국 지원요청에 즉시 대응할 방침이다.
자치경찰단은 오는 29일부터 2월 2일까지 설 연휴 자치경찰단 특별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면서 코로나19 즉시 대응 지원부터 교통관리, 농축수산물 원산지 단속 활동 등을 전개할 계획이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타 실국 합동점검에 실시간 대응하고자 일일 6명의 수사관으로 현장출동 대응반을 구성해 다중이용시설 점검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한편,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른 자가격리자 급증에 대비해 현재미운영 격리시설이 재가동될 경우에 맞춰 질서유지 근무자 60명을 별도 편성해 설 연휴 운영에도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자치경찰단은 지난해 11월 단계적 일상회복 전까지 인재개발원 등 격리시설 질서유지 근무에 연인원 총 4,046명을 동원했으며, 제주 공․항만에서도 해외입국자 9,236명을 인계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큰 역할을 담당한 바 있다.
고창경 자치경찰단장은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정책이 연장됨에 따라 설 연휴 코로나19 상황에 맞춘 즉시 대응체계를 구축해 도정 방역집행력 강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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