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강화경찰서(서장 서민)는 지난 20일 영하 14도를 넘는 강추위 속에서 집을 나간 고령의 88세 우울증 치매노인을 끈질긴 수색 끝에 조기 발견해 가족들 품으로 무사히 인계하였다
지난 20일 오후 13시 30분경 평소 우울증과 치매를 앓고 있는 고령의 남편이 하의를 입지 않은 상태에서 집을 나간 후 돌아오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되었다.
발생 장소가 섬 지역으로 자칫 바다에 빠져 익사하거나 조기에 찾지 못할 경우 추운 날씨에 동사할 것을 우려하여 신속히 면사무소 직원, 자율방범대, 주민들을 동원, 집중수색하여 2시간 만에 추위에 떨고 있던 노인을 경찰이 발견하고 행정선을 이용 긴급히 병원으로 이송하였다.
이외에도 지난 1월 18일과 24일에도 교동면에서 가출한 치매노인을 경찰의 총력대응과 주민협조로 신속하게 수색활동을 펼쳐 요구조자를 발견하여 집으로 귀가 시키는 등 생명을 구조한 사례도 있었다.
서민 경찰서장은 부임시부터 강화군의 노인 인구 비율이 높아 치매노인 실종 신고가 많은만큼, 사건 발생시 신속한 총력대응 활동을 펼칠 것을 당부하고 FTX 등 반복훈련을 통해 모든 사건에 신속하고 기능간 협력을 통한 총력대응으로 주민안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서민 경찰서장은 영하 14도의 강추위 속에서 우울증 치매노인을 생명에 지장 없이 무사히 발견한 것은 민·관이 합동으로 총력대응하여 공동체 치안의 결실이라고 생각한다며 수색에 참여 해주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안전하고 살기 좋은 강화지역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