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강화경찰서(서장 서민)는 24일 설 명절을 앞두고 성묘를 하러 왔다가 거동이 불편하여 하산하지 못하고 있던 83세 노인을 안전하게 하산시켜 가족들 품으로 돌려보냈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남편과 함께 강화군 하점면 소재 선산에 성묘를 온 동갑내기 83세 노부부가 성묘를 마치고 남편은 하산하였으나 부인은 거동이 불편하여 하산하지 못하고 있다는 일반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지체없이 현장으로 달려가 묘지 앞에서 영하 추위에 떨고 있던 할머니를 경찰관이 등에 없고 100여미터 내려와 기다리고 있던 남편에게 안전하게 인계하였다
할머니는 평소 휠체어를 이용하는 거동불편자이며 당일 묘지까진 주민의 도움을 받아 부축으로 산에 오른 것으로 확인되었다.
강화경찰서장 서민은 경찰이 국민 곁에 더 가까이 다가서며 왜 있어야 하는지를 잘 보여주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어려움에 처한 국민이 경찰의 도움을 안심하고 받을 수 있도록 전 직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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