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는 25일 모금액 전달식을 열고 지역화폐 기부 플랫폼 ‘서로도움’으로 모금한 1천328만 원을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조상범)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서구는 지난해 11월부터 이달까지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사업을 기획해 운영했고 총 675명이 794회 기부에 동참해 1천328만 원을 모금했다. 당초 목표액 1천400만 원의 95%를 달성했다.
특히 가정폭력 피해 가정을 위한 모금은 개시 열흘 만에 목표액 500만 원을 달성하는 등 주민들로부터 큰 관심을 얻었다.
서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모금한 모금액을 가정폭력 피해자로 홀로서기를 준비하는 모녀가정, 치료 비용이 큰 치과 치료가 필요한 가정 등에 생활비, 의료지를 지원하고 검단노인복지관 독거노인 한과 나눔 사업 등에 지원할 예정이다.
서구는 지난 2020년 12월에 전국에서 최초로 지역화폐 ‘서로e음’ 내 기부플랫폼 ‘서로도움’을 선보였다. 1년 남짓한 운영 기간에 생활비, 의료비, 기획사업 등을 추진해 누적 총 4천645만 원을 모금했다. 참여 인원이 4천명에 달하는 등 나눔 공동체 확산에 매개체로 자리잡으며 따뜻한 기적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서로도움’은 앱 활용으로 쉽게 소액으로도 기부가 가능하다는 점 등 혁신과 창의성을 인정받아 대한민국 지방자치 정책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날 전달식에서 이재현 서구청장은 “‘서로도움’으로 구민 한분 한분 소중한 정성이 어려운 이웃에게는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표 기부 콘텐츠로 자리잡은 ‘서로도움’ 추진 사업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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