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11월 29일 오후 4시 30분 울산대공원 내 그린하우스에서 주민참여예산 위원, 관계 공무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시 주민참여예산 위원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워크숍은 개회에 이어 김기현 울산시장, 정종희 주민참여예산위원장의 인사 말씀, 2017년 활동성과 보고, 주민참여예산 관련 직무 특강, 소통의 시간 순으로 진행된다.
‘울산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지난 2015년 8월 지역대표, 전문가, 시민 등 민간위원 50명으로 출범하여, 올해 1월 재구성했으며, 운영위원회와 4개 분과위원회(일반행정, 경제산업, 환경복지, 교통건설)로 구성되어 있다.
위원회는 내년도 주요업무계획 청취와 이에 따른 의견 제시, 내년도 당초예산 편성과 관련한 주민의견을 심사하여 예산에 반영하는 게 주요 임무이다.
주요 활동 실적을 보면, 지난 9월 25일 ~ 9월 28일(4일간) 열린 주민참여예산 분과위원회에서 내년도 주요업무계획과 관련, 경주 대지진 이후 대피소 등 철저한 대책 강구, 어르신 일자리 박람회의 실효성 강화,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에 대한 기반 조성 및 환경정비 등을 요구했다.
2018년도 예산편성과 관련해서는 지난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60일 동안 주민참여예산 전용 홈페이지를 통하여 접수한 주민제안사업 511건 중 구․군, 경찰청 등 타 기관 업무를 제외한 시 소관 사업 92건, 1658억 원에 대해 심사했다.
심사 결과 청년CEO 지원사업 발굴, 시립대표도서관 건립 관련 제안, 아동학대 쉼터 건립 관련, 시민 안전체험프로그램 다양화 주문 등 61건, 1,236억 원을 2018년 당초예산안에 반영한 바 있다.
이는 전년도 43건, 954억 원 대비 18건, 282억 원이 증가한 수치다.
울산시 관계자는 “소양교육 및 소통의 장을 마련하여 참여예산위원들의 전문 역량을 강화하고 더욱 활발한 활동을 위해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주민참여예산위원회가 예산편성과정에 각종 의견 제시와 시정 전반에 개선사항 제안 등 위원회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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