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27일 오미크론 확산으로 도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가운데 도민의 ‘잠시 멈춤’ 동참 캠페인을 펼쳤다.
최근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의 우세종화로, 설 명절 고향 방문과 사적모임 등 이동량 증가에 따른 추가 감염확산 위험이 커진 상황이다. 전남도는 잠시 멈춤 분위기 확산으로 감염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캠페인을 마련했다.
캠페인은 전남도와 목포시, 유관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목포역 일원에서 귀향객과 여행객, 주변 상인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방역동참 홍보물과 KF94 마스크 등을 배부하면서 도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호소했다.
특히 귀향객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고향방문 시 최소 인원으로 짧게 머물기 ▲타 지역 방문 전·후 진단검사 참여 ▲사적모임 및 이동·접촉 자제 ▲KF94 마스크 상시 착용 ▲백신접종 적극 참여 등 방역수칙 실천사항을 집중적으로 알렸다.
목포역 인근 주요 관광지, 식당·카페, 유흥시설 등 현장 방역상황도 점검했다. 주요 방역수칙인 ▲방역패스, 안심콜 등 출입자 관리상황 ▲주기적 소독·환기 ▲운영 제한시간 준수 ▲식사시간 외 마스크 착용 등을 면밀히 확인하고, 업주와 방문자에게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감염 고리를 끊기 위해 모든 도민과 방문객의 방역 동참이 절실하다”며 “접촉은 곧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갖고, 설 연휴 기간 친지 모임과 타지역 이동 등 개인 간 접촉 최소화는 물론 선제적 진단검사와 백신접종 등 방역조치에도 적극 동참해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