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한국국토정보공사(LX)와 디지털 트윈국토 기반 지속가능한 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27일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디지털 트윈국토 실현을 위한 도시·공간정보 구축 및 교류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디지털 트윈 국토 행정서비스 모델 발굴 △스마트행정 지원을 위한 플랫폼 유지관리와 상호지원 체계 구축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올래, 새올행정, 부동산종합공부 등 다양한 시스템을 연계해 공간정보 기반 행정시스템을 개발한 경험을 갖추고 있다. 이를 디지털 트윈 모델로 전환하고 실무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독려할 예정이다.
한국국토정보공사는 디지털 트윈 플랫폼 및 인프라를 공유하고, 효과적인 활용을 위한 맞춤형 기술 지원 및 교육을 실시하는 등 디지털 트윈이 제주도에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제주도는 디지털 트윈 기반 조성과 성공사례 확립을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해 8월 11일 (재)제주테크노파크와 함께 한국판 뉴딜 대표과제인 ‘디지털 트윈국토 지자체 시범사업(국토교통부 주관)’에 제주 환경을 보존하기 위한 주제가 전국 최초로 선정된 바 있다.
형석 제주도 미래전략국장은 “디지털 트윈은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창출하는 것에서 발전해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 각광받는 메타버스와 연계해 더욱 확장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앞으로 제주도가 국내 디지털 트윈을 선도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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