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산불방지대책본부는 건조한 날씨로 산불발생 위험이 증가하는 가운데 지난 1.14일 부로 발령된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관심’발령에 따라 산불방지대책본부 조기 운영과, 산불감시원‧진화대를 조기배치하는 등 선제적 대응에 들어간 이후 1월 27일 31개 기관이 참여한 ‘산불방지 유관기관 협의회’개최를 시작으로 2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를 ‘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도내 183개 기관에서‘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 본격적인 산불방지체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최근 10년간 산불발생 주요원인을 살펴보면 입산자 실화(44%)와 논·밭두렁 및 쓰레기소각 등 소각산불이(19%) 주요 원인으로 연평균 72건, 551ha의 피해가 발생하였다.(‘21년 47건, 87.67ha)
※ ‘22년 산불발생 현황(1.26 현재) : 6건(1.66ha) / 전년 5건(2.15ha) → 전년대비 건수 1건 증, 면적 0.49ha 감
* ‘22년 원인 : 입산자실화(1건), 산업현장실화(1건), 건축물 화재(1건), 기타(3건)
도는 산불예방 및 선제적 대응을 위해 금년도에는 산불진화 주력 자원인 산불진화헬기를 도내 총 30대를 운영하여 산불발생 시 초기대응을 강화한다.
또한 임차헬기는 연중 발생하는 산불에 대비하기 위해 기존 6개월에서 8개월로 운용 기간을 연장했다.
가용헬기 : 30대[도임차 6, 산림청 9(원주5, 강릉4), 소방 2, 군부대 13]
산불예방․감시 활동 강화와 산림인접지 인화물질 제거반 운영 (239명, 파쇄기 103대) 등 산불예방에 중점을 두고 다음과 같이 인력․장비를 총력 투입하여 진화 대응에 나선다.
2022년 인력 및 장비 현황
- 예방․감시
∙ 인력 : 17,492명(인화물제거반239, 산불감시원2,079, 이통장2,094, 사회단체237단체 13,080)
∙ 장비 : 감시카메라(245대), 감시시설(610개소), 인화물질 파쇄기(103대) 등
- 진화
∙ 인력 : 16,780명(산불전문예방진화대 1,189, 보조진화대 15,579, 軍 특수진화대 12)
∙ 장비 : 진화‧지휘차(205대), 기계화시스템(196세트), 개인진화장비(4,303세트),
담수지결빙방지장치(19개소), 이동식저수조(12세트) 등
이‧통장 2,094명, 사회단체 237개 단체 등이 가 참여하는 주민참여형 산불예방과
* 산불조심 기간 중 이‧통장 월 10만원, 사회단체 월 35만원 지원, 대중매체 홍보 일 260회
또한 행정안전부 건의를 통해 산불재난 특별교부세 20억원 확보하여 산불예방 홍보, 진화장비 확충,‘산불에 강한 마을가꾸기’(6개 마을) 사업을 추진한다.
산불예방 및 진화대응을 위한 중점 대책은 산불발생 초기부터 산불현장 통합지휘권자(시장‧군수)의 현장지휘로 산불대응을 강화하며
산림인접지 인화물질(영농부산물) 사전제거 확대 추진
인화물질제거반 편성 운영(인화물제거반, 산불감시원, 산불전문예방진화대 인력)
입산자실화 예방을 위한 입산통제 강화
산불예방․감시 인력 주요 등산로 및 입산통제구역으로 전진 배치
※ 입산통제구역 597천ha(44%), 등산로 415구간 1,790km(45%)
동해안 지역 산불 대응을 위해 산불 단계별 연접 시․군 진화자원을 상호 지원하여 동해안 대형산불 대응체계를 강화한다.
불법 소각 행위자에 대하여는 강력한 단속과 과태료 부과로 산불에 대한 경각심 고취와 산불 가해자에 대한 검거를 강화할 계획이다.
‘21년 과태료 부과 72건 / 17백만원, 산불 가해자 검거(22건)
시기별‧원인별 맞춤형 산불대응 전략을 추진하여 산불발생 예방과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책을 중점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강원도 김경구 녹색국장은 금년에는 대선, 코로나19 장기화, ASF 등 사회적 여건과 기후변화 등 산림관리 여건이 불리한 상황이고, 봄철 기상전망에 따르면 평년대비 기온은 높고 강수량이 적을 것으로 예보되는 등 그 어느 때보다 산불발생의 위험이 높을 것으로 예상, 영농부산물 소각금지, 산행 시 인화물 소지금지, 생활권 쓰레기 소각금지, 화목보일러 재처리 주의 등 불씨관리 부주의로 인한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전 도민이 협력하여 줄 것을 당부하면서 민․관․군이 합심하여 대형산불 사전차단 등 산불방지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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