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청장 정봉훈)은 지난 1월 17일(월)부터 2. 2.(수)까지 17일간 설 연휴 국민들이 안전한 바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종합적인 해양 안전대책을 추진한 결과, 대형 사건・사고 없이 평온한 바다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 연휴는 코로나19의 변이 확산에도 불구, 국민들의 증가하는 외부활동 욕구와 더불어 전년보다 하루 더 늘어간 5일간의 연휴로 인해 지난 해 보다 해양 안전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이에 해양경찰은 설 연휴에 증가하는 해양안전 수요와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여객선 등 다중이용선박 이용객의 방역수칙 준수 계도, ▵선박 및 선착장 등 장비・시설물의 안전점검, ▵낚시어선 안전위해행위 단속, ▵연안해역 내 안전순찰 및 관리 강화, ▵24시간 해양사고 긴급대응 태세 유지 등에 주력하였다.
그 결과, 올해 설 연휴 동안 다중이용선박 이용객은 총 36.8만여명으로 전년 대비 18%(’21년 31.2만명)가 증가하였으나, 해양사고는 총 22건이 발생하여 전년 대비 15%(’21년 26건)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위해 해양경찰은 설 연휴 다중이용선박의 운항 증편・증회 등에 따른 무리한 운항 및 안전 경각심이 느슨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현장점검 및 안전계도를 2,395회 실시하고, 주요 항로상에 경비함정을 집중 배치하는 등 사고 예방 활동을 강화하였다.
또한, 설 연휴 동안 발생한 해양사고 22건에 대해서는 신속한 대응으로 72명을 구조하였으나, 방파제 테트라포드와 항포구에서 발생한 추락사고로 인한 인명피해(사망)도 2명이 발생하였으며, 항로표지법 위반 등 안전 위해사범 등 7건을 단속하였다.
해양경찰청은 앞으로도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현장 친화적인 해양안전 정책으로 ‘국민과 함께 더 나은 바다’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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