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는 보건복지부 주관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 운영사업 공모’에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는 자·타해 위험이 높은 정신응급환자가 내원하면 응급의학과 및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를 동시에 제공하여 신체적 ·정서적 안정을 신속하게 제공한다.
이를 위해 센터는 내·외과적 진료(처치)와 정신과적 평가가 동시에 가능한 24시간 정신응급환자 대응 병상을 운영하여, 정신응급상황 상시 대응 체계를 갖추고 지역기반 정신응급 대응관리를 위한 핵심기관의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시는 국비 2.8억 원을 확보하고,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과 함께 오는 3월 운영개시를 목표로 운영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기존 응급의료센터 내에 정신응급환자 전용 병상 2개를 마련하고, 전담전문의 등 전문인력 5명*을 추가 채용한 후, 본격적으로 운영을 개시할 계획이다.
* 정신건강의학과 야간전담전문의 2, 전담 간호사 2, 행정인력 1
정혜림 시 건강증진과장은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 공모에 인천광역시가 선정되어 기존 정신의료기관에서 대응에 어려움이 있었던 자·타해 위험이 높은 응급 정신환자에 대한 치료체계가 확립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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