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 보건소는 8일 지역 내 초·중·고등학생 2천여 명을 대상으로 4대 중독 예방 교육 참여자를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4대 중독은 알코올과 인터넷, 약물, 도박 중독으로, 청소년들의 정서·학습·신체·경제·대인관계에 큰 피해를 입히는 뇌 질환이다. 심한 경우 범죄에 연루되는 등 법적 문제로도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최근 들어 코로나19로 청소년들의 인터넷 이용 시간이 길어지며 스마트폰 및 인터넷 중독률이 높아지고 있으며, 온라인 도박과 마약 등의 중독 위험성도 증가하고 있다.
청소년 알코올 사용자는 전반적으로 감소했으나 알코올 중독 고위험군 비중은 증가해 알코올 중독 문제 또한 우려스러운 상황이다.
부평구 보건소는 이 같은 청소년 중독 문제를 사전에 방지하고자 4대 중독 예방 교육을 진행하게 됐다.
이번 교육에 참가하는 청소년은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중독을 이해하고, 예방 방법을 학습할 수 있다. 구 보건소는 선별검사를 통해 고위험군으로 확인된 학생에 대해 조기개입을 진행할 예정이다.
4대 중독 예방 교육은 참가 대상을 학교별로 선착순 모집하며, 부평구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이메일(bpalsang@hanmail.net)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부평구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전화(☎070-7863-3411)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www.bpalcohol.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한편, 부평구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는 부평구 주민의 중독문제 예방 및 치료를 위해 중독의 조기 발견, 상담, 치료, 재활 등의 통합적인 사례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며, 도움이 필요한 경우 전화 상담(☎507-3404~5)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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