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소방본부는 29일(수) 오전 봉화군 물야면에서 화재로 인해 피해를 입은 저소득 취약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지은 스틸하우스 준공식을 가졌다.
사단법인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 포스코,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하고 소방청, 한국철강협회, 경북소방본부가 후원한 이번사업은 화재로 생활터전을 잃은 취약계층 주민에게 안전한 주거공간을 지원해 생활안정을 돕는 주택(7,600만원 상당의 약 50㎡ 규모의 스틸하우스) 재건축 사업이다.
2009년 첫 사업이 시작된 이래 경북에는 2012년 영양군에 제10호, 2014년 경북 칠곡군에 제13호, 이번 봉화군 물야면에 건축된 주택이 전국 제28호 주택으로 지난 2017년 10월 20일 불의의 화재로 삶의 터전을 잃은 임○○(남, 52)씨가 수혜자로 선정되었다.
이 날 준공식은 경북소방본부를 비롯한 영주소방서, 사단법인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 포스코, 한국철강협회, 마을주민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막식, 스틸하우스 헌정식, 수혜자에게 필요한 가전제품 기증 순으로 진행되었다.
스틸하우스 건축에는 자원봉사자, 물야면 의용소방대, 마을주민, 포스코 관계자 등 70여명이 지난 17일부터 건축 봉사에 참여했다.
특히 소방본부와 영주소방서 화재조사관 등 직원들이 비번일을 반납하고 자발적으로 봉사에 참여해 지역사회에 대한 나눔활동에 의미를 더했다.
최병일 경상북도 소방본부장은 “사회 취약계층이 화재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은 소식을 듣고 매우 안타까웠으나 안전한 주거공간이 빠른시일에 제공되어 기쁘다” 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업해 화재 피해주민에 대한 주택 재건축, 주거환경개선 등 지원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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