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청장 이흥교)은 화재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건물의 자체 소방시설을 적극 활용하여 진압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고, 화재발생 건물의 자체 소방설비가 작동하지 않아 화재가 확산되는 사례*를 방지하고자 관련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 이천 쿠팡물류센터 화재(‘21.6.17.), 천안 아파트 지하주차장 화재(‘21.8.11.)
중앙소방학교에서는 소방시설 관련 자격자 및 업무 경력자를 대상으로 소방시설 활용 전문교관을 양성*하고 표준교안과 동영상을 제작해 일선 소방관서에 교육자료로 배포한다.
* (1차) 3.7.~3.11. / (2차) 3.28.~4.1. / (3차) 4.25.~4.29. (기수당 40명)
기존 운영 중인 여러 교육과정에 소방시설 활용 화재진압 전술을 보강한다.
일선 소방관서에서는 전문교관을 중심으로 소방시설 활용 진압전술 훈련을 강화하고, 화재현장 도착 시 자체 소방시설 정상작동 여부를 적극 확인 및 활용하도록 한다.
올해 5월까지 일선 대원들과 소방시설 전문가와 함께 재난현장 표준작전절차(SOP)의 소방시설* 활용 분야도 보완한다.
* 스프링클러설비, 이산화탄소·할로겐화합물 소화설비, 연결송수관, 옥내소화전, 제연설비, 연결살수설비, 비상방송설비, 비상콘센트설비, 무선통신보조설비, 연소방지설비, 방재센터
최재민 소방분석제도과장은“대형 건물일수록 화재 확산 방지 및 진압활동에 자체 소방시설의 정상작동 및 활용이 더욱 중요하다.”며, 모든 건물의 소방시설이 유사시 100% 작동 및 활용될 수 있도록 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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