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충북의 핵심 주력산업인 반도체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해 차세대 반도체산업의 전략적 육성을 기치로 2022년 충북 반도체산업 육성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반도체는 4차 산업혁명과 함께 전 산업 분야의 핵심부품으로 쓰이고 있으며, 세계 주요국은 반도체를 무역전쟁의 도구로 활용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수급부족 장기화 등 반도체의 중요성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정부에서는 지난해 5월 세계 최고의 반도체 공급망 구축을 비전으로「K-반도체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충북은 국가 정책에 부합하고 반도체산업의 급속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3대 추진전략을 마련하여 추진한다.
먼저, ‘「K-반도체 벨트」와 연계한 반도체산업 육성 기반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충북 육성 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통해 장기 로드맵을 상반기 중 마련하고, 지난 1월 과기정통부 국가연구개발사업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된‘시스템반도체 첨단 패키징 플랫폼 구축’사업의 예타 본심사 통과 및 정부예산 반영을 통해 첨단 패키지‧테스트 일괄공정 장비 구축 및 공정기술 고도화 R&D를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반도체 융합부품 실장기술 지원센터 구축 사업(2018 ~ 2022)’및‘반도체 융합부품 혁신기반 연계 고도화 사업(2021 ~ 2023)’도 차질없이 추진하여 기업이 필요하나 직접 구축하기 어려운 장비를 구축하여 시제품 제작, 신뢰성 검증, 기업 애로기술 지원, 표준화 개발 등 장비 활용 지원과 기술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둘째로, ‘반도체산업 혁신성장을 위한 시장‧기술 경쟁력 강화’사업을 통해 반도체 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한다.
‘차세대 반도체 기술개발 지원 사업(10억원)’은 도내 반도체 관련 기업의 반도체 소재 개발, 신제품 개발 및 고도화 기술개발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차량용 반도체, 화합물 반도체, 지능형 반도체, 탄소중립 산업공정고도화 등 새롭게 대두되는 분야에 집중하여 기업지원 및 신규사업 기획에도 힘쓸 계획이다.
또한, ‘반도체 시장‧기술 컨설팅 지원사업(4억원)’을 통해 기업의 제품기술 생애주기형, 자체 역량확보형, 수요맞춤형 시장‧기술 프로젝트 컨설팅을 지원하고‘반도체 글로벌 마케팅 지원사업(4억원)’을 통해 제품‧기술 고객 홍보전략 지원, 고객 발굴 활동 및 전문가 활용 지원을 추진한다.
셋째로, 충북 반도체산업 생태계 강화를 위한‘반도체산업 핵심인재 양성 및 네트워크 활성화’사업을 추진한다.
반도체산업의 핵심인 반도체 설계분야 고급인력 양성을 위해 수도권 대학과 지역대학이 연계하여 추진하는‘시스템반도체 융합 전문인력 양성사업(2020~2025)’, ‘차세대 시스템반도체 설계 전문인력 양성사업(2021~2023)’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올해는‘반도체 설계 인재양성 지원사업’을 신규로 추진하여 설계인력 양성을 강화하고, 특히, 후공정 분야에 인력양성을 위하여‘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술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지원한다.
아울러, 반도체 전문가 포럼 개최 및 충북 반도체산업육성 협의회 운영을 통해 반도체 관련 산학연이 참여하는 토론회, 기술 교류회 등 반도체 혁신 생태계를 구축한다.
한편 지난해 기업 지원사업을 통해 도내 반도체관련 기업인 P사는 전력반도체 신뢰성 100% 확보 및 양산 수율 향상으로 최초 해외 매출이 발생하였고, L사는 나노입자를 적용한 스마트 LED소자 시제품 제작 지원으로 성능향상 및 제품 신뢰성이 확보되어 매출이 증대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도내 반도체 관련 기업은 “이러한 지원사업을 통해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반도체는 개발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어 지원사업을 더욱더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지역 최대 주력산업인 반도체산업 육성을 위해 산업의 빠른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정부 정책과 연계하고 지역적 산업 특성에 맞추어 충북 반도체산업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