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다음 달 9일 실시하는 제20대 대통령선거 준비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14일 시에 따르면 천안시는 대통령선거의 준비를 위해 지난 9일~13일까지 선거인명부작성과 거소투표신고 접수를 완료했다.
선거인명부 작성 및 거소투표신고 접수 결과 이번 제20대 대통령선거의 천안시 선거인 수는 54만5,820명(재외국민 48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제19대 대통령선거 49만2,546명 대비 10.8%(53,274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소투표신고인명부 등재자는 836명(선상투표신고인 20명 별도)으로 지난 선거 거소투표신고인명부 804명(선상투표신고인 20명 별도) 대비 3.9% 증가했다. 거소투표신고인은 관할 선거관리위원회의 최종심사를 거쳐 확정하게 되며, 선거인명부는 법정기일인 25일 확정하게 된다.
작성된 선거인명부 열람은 14일~16일 관할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천안시 홈페이지에서 본인의 성명과 생년월일, 주민등록번호 끝 3자리를 입력하면 조회할 수 있으며, 누락 또는 오기가 발견되면 구두나 서면을 통해 이의신청할 수 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선거권이 있는 유권자라도 선거인명부에 등재되어있지 않으면 투표할 수 없다며 선거인명부 등재여부를 확인하고, 투표에 참여해 소중한 한표를 행사할 수 있는 권리를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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