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울산항만공사와 공동으로 11월 30일 오전 10시 30분 울산롯데호텔에서 해운‧항만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항 LNG벙커링 활성화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지구 온난화로 국제해사기구가 중심이 되어 해상에 대한 온실가스 배출규제가 강화되고, 울산시에서 동북아오일허브 사업*을 추진함에 따라 울산항에 청정연료인 LNG 사용 선박 도입을 촉진시키고 LNG벙커링 인프라 구축 방안을 모색하기 위하여 마련되었다. *1단계(북항) ´10년~´20년, 2단계(남항) ´19년~´26년
이날 워크숍 행사는 ▴곽상민 도선사(한국도선사협회)의 ‘LNG연료 및 LNG추진선박에 대한 이해’ ▴김기동 박사(한국가스공사 책임연구원)의 ‘국내외 LNG벙커링 동향 및 울산항 연계 발전방안’ ▴윤학진 차장(현대중공업 힘센추진시스템부)의 ‘LNG 연료 Dual Fuel 엔진 및 시스템 특성’ ▴조영모 차장(현대중공업 박용기계기술부 차장)의 ‘LNG 연료 공급시스템’ 등 4개의 주제로 특강이 진행된다.
울산시는 울산항에 LNG벙커링을 도입하기 지난해 7월 울산항만공사, 한국가스공사, 현대중공업 등 14개 기관과 ‘울산항 LNG벙커링 인프라 구축을 위한 MOU*’ 체결하고, TF팀을 중심으로 LNG벙커링에 관한 정보를 교류하고 상호협력하고 있다.
* MOU : 14개기관(시, UPA, 가스공사, 가스기술공사,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울산대, 현대중공업, SK해운, LNG벙커링산업협회 등)
또한, 중앙정부와도 공조하여 관공선 중에서는 국내 최초로 LNG추진 관공선인 청항선**을 울산해양수산청에서 발주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올해부터 내년까지(‘17~’18) 설계‧발주하여 ’19년도에는 울산항에 운행될 예정이다.
** LNG관공선 : 해양오염청소용(청항선), 150톤, 72억원, ‘18 건조, ’19운행
새정부의 국정과제에도 ‘LNG 추진선 기반 구축’이 포함된 만큼 앞으로 LNG추진선박 산업을 미래 신해양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협력체계 구축과 지원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울산은 세계 1위의 조선소가 있어 LNG벙커링 기술과 인력을 골고루 갖추고 있고, 특히 동북아오일허브 사업과 연계하여 오일과 LNG를 동시에 공급할 수 있는 항만으로 육성하면 울산항이 세계적인 벙커링 허브항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순철 일자리경제국장은 “울산항이 빠른 시일 내에 LNG벙커링 항만으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하여 벙커링 시설을 가시화하는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며 “LNG벙커링 사업추진으로 울산항이 새로운 도약을 하여 ‘4차 산업혁명 선도도시 울산’을 구현하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