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청장 김창룡)에서는 지난 1. 24.(월)부터 2. 2.(수)까지 설 명절 종합치안활동을 전개한 결과, 범죄와 교통사고가 감소하는 등 평온한 치안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 연휴는 오미크론發 코로나19 대확산 위기 속에서 대규모 이동으로 인해 교통량과 112신고가 많아지는 등 치안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우려되었다.
 

이에 경찰은 각 시·도자치경찰위원회와 긴밀히 협력하여 지역별 맞춤형 치안활동을 전개하였고, 특히 ▵범죄취약요소 사전 점검 ▵사회적 약자 대상 범죄에 대한 신속·엄정한 대응 ▵원활한 교통소통 및 운전자 안전 확보 ▵코로나19 방역 지원 등에 주력했다.
 

그 결과, 전년 설 연휴기간 대비 아동학대 28.6% 등 112범죄신고는 일평균 1.8% 감소하였으며, 교통사고는 32.6% 감소하였다.
 

귀금속점, 금융기관과 편의점 등 범죄취약요소에 대해 범죄예방진단 및 가시적인 순찰활동을 전개하였고, 1인가구 밀집지역·전통시장 등 지역별 취약장소에 대해서도 주민밀착형 치안활동을 추진하였다.
 

또한, 명절기간 자칫 강력사건으로 비화될 수 있는 가정폭력 예방을 위해 재발우려가정과 아동학대 사건을 전수 모니터링하고, ▵유관기관 간 합동조사 ▵필요시 긴급 임시조치 ▵피해자 보호 등 예방활동을 강화하여, 아동학대 신고는 전년 명절 대비 28.6% 감소하였고, 가정폭력 신고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였다.
 

이외에도 생활주변폭력 등 서민생활 침해범죄에 대한 강력 단속과 예방적 형사활동을 전개하여 폭력･손괴 등 기타 범죄 112신고는 전년 대비 2.6% 감소하였다.
 

교통 부문에서는, 혼잡 지역 소통관리와 취약 지역 중심의 교통안전활동을 통해 전년보다 교통사고 및 교통사고 사망자가 감소하였다.
 

혼잡 예상 시간대 및 구간을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도로공사 등 유관기관과 협조하여 우회도로 지정·안내 표지판 설치 등으로 교통량을 분산하는 등 원활한 교통흐름을 유지하였다.
 

암행순찰차·헬기·드론 등을 활용하여 과속·난폭운전 등 사고유발 법규위반 행위를 집중 단속(4,164건)하고,
졸음운전 및 2차사고 등에 따른 대형교통사고 예방활동도 실시하는 등 운전자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하였다.
 

그 결과, 전년 설 연휴에 비해 교통사고 사망자 28.6%(21명→15명), 부상자는 44.3%(2,259명→1,259명) 각각 감소하였다.
아울러, 연휴기간 많아진 이동량을 고려하여 코로나19 방역활동 지원도 더욱 강화하였다.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함께 무허가 유흥시설 및 방역지침 위반 등 불법영업을 집중 점검(4,756개소)하여 총 29건(191명)을 단속하였다.

또한, 연휴기간 역학조사 지원 체제를 구축하고, 도로관리청과 협업하여 인파가 몰리는 휴게소의 밀집도도 완화하였다.
 

경찰청에서는 평온한 설 연휴 치안 기조를 계속 유지하여, 안정된 치안을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