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도지사권한대행 하병필)는 지난 9일 지역혁신협의회(위원장 손은일) 심의를 통해 2022년도 지역균형발전사업 시행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경상남도 지역균형발전 사업은 '경상남도 지역균형발전 지원조례'에 따라 도내 지역 간 발전격차를 최소화하기 위한 5개년 계획으로, 2018년 초 시군 발전 수준을 분석하여 도내 18개 시군 중 낙후도가 상대적으로 양호한 5개 시(창원, 진주, 김해, 거제, 양산)를 제외한 13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2022년도 지역균형발전사업 시행계획은 11개시군 201억 원(균특 22, 도비 80, 시군비 99)을 투입한다. 제2단계 지역균형발전개발계획(2018~2022년) 총사업비 4,490억 원(균특 1,735, 도비 860, 시군비 1,895)의 4.5% 규모로 마무리단계 사업이다.
시군별 주요사업으로는 남해 동대만 생태공원 조성(27억5천만 원), 고성 남산공원 힐링캠프 조성(17억1600만 원), 의령 도깨비 황금동굴 조성(17억6천만 원), 함안 봉성저수지 관광개발(4억8천만 원), 사천 실안낙조와 포토존 설치(14억 원), 합천 춘란 융복합 특화산업(10억 원), 거창 사과 다축수형 보급(11억1400만 원), 하동 최참판댁 리뉴얼(18억 원), 산청 중산-내대간 연결로(16억6천만 원), 함양 어린이 드림센터 건립(4억 원), 밀양 단장지구 지방상수도 공급(15억 원) 등이다.
아울러 경남도는 2023년도부터 시행되는 3차단계(2023~2027년)의 내실 있는 개발계획을 위해서 지역혁신협의회 및 전문가, 연구기관, 시군과의 업무협력도 계획단계에서 진행할 예정이며, 시군의 특색있고 경쟁력 있는 사업을 발굴하여 차별화된 전략과 재정력 확보를 위해 중앙정부와의 업무협약 등 안정적인 지원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양은주 경남도 대외협력담당관은 “해당 부서와 시군과 긴밀히 협력해 2단계 지역균형발전사업을 마무리하고 올해 3단계 지역균형발전 개발계획을 수립하여 도내 낙후지역의 성장동력을 창출하고 상생발전을 도모하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