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15일 순천 율촌산업단지에 있는 친환경 전기자전거 제조기업 (주)마이벨로(대표 최기호)를 방문해 생산 현장의 애로사항을 듣고 관계자를 격려했다.
(주)마이벨로는 모터와 리튬배터리 관련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 유일의 전기자전거 생산기업이다. 순천 율촌자유무역지역에 2018년 제1공장을 시작으로, 지난해 5월 제2공장과 본사를 신축 이전했다. 오는 3월 제3공장을 준공하면 연간 10만대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주)마이벨로는 ‘메이드 인 코리아’ 전기자전거를 독일, 덴마크 등 유럽으로 수출하고 있다. 2020년 500만 달러 수출탑, 지난해 2천만 달러 수출탑을 수상하는 등 지속해서 해외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지난해 총매출액과 수출액은 각각 252억 원, 2천100만 달러로, 올해는 420억 원과 3천200만 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제2공장 준공 후 지역인재 28명을 채용하는 등 청년친화 강소기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전남의 새천년 비전 ‘청정전남 블루이코노미’ 중 하나인 블루 트랜스포트 추진과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는 기업이 많아야 한다”며 “(주)마이벨로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일류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기업 현장에 맞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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