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일반관리군 재택치료자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권역별 비대면 진료 의료기관을 지정, 전화상담 및 처방을 해줘 눈길을 끌고 있다.
전남도에 따르면 권역 소아·청소년과 비대면 진료 의료기관은 오미크론 확산으로 한시적으로 비대면 진료가 허용됨에 따라 병원 내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다.
강진, 장흥, 해남, 무안, 진도, 완도, 신안, 7개 군은 목포권역 목포아동병원, 영광, 장성, 화순, 영암, 함평, 5개 군은 나주권역 엔에이치미래아동병원, 담양, 곡성, 구례, 고흥, 보성, 5개 군은 순천권역 미즈여성아동병원에서 전화상담 및 처방을 받을 수 있다.
전남도는 소아·청소년의 의료 상담을 위해 재택 관리 지원 상담센터에 소아청소년과 의사의 상시 진료체계를 갖추고 전화상담·처방 의료기관이 없는 지역을 대상으로 비대면 진료 의료기관을 운영한다.
소아·청소년 환자 및 보호자가 상담센터에 전화하면 권역별 의료기관에 연계해 전화상담·처방을 한다. 이후 시군별 1개소 이상 지정된 지역 소아·청소년 약 조제·가능 전담 약국에서 환자 가족 등이 약을 받을 수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비대면 진료는 신속하고 안전한 진료가 가능하며 병원 내 감염을 차단하는 효과가 있다”며 “재택치료를 하는 소아·청소년의 의료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꼼꼼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진료 시간 등 기타 문의사항은 지역 재택치료 지원 상담센터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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