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구(구청장 박우섭)는 지난 29일 마을교육활동가의 역량 강화와 네크워크 확장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에는 마을교육활동가 양성 교육 입문과정 ‘발디딤’ 수료자 10여명이 참가했다.
워크숍은 용현1·4동, 주안5동, 동구 배다리에서 진행됐다.
오전에는 용현1·4동에 토대를 두고 성장한 청년공동체 ‘공유공간 팩토리얼’과 주안5동 일대 염전의 역사와 문화 정체성을 보존한 마을공동체 ‘염전골 마을센터’를 방문, 남구의 독특한 지역적 특성과 그에 맞게 형성된 마을공동체를 탐방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오후에는 동구 배다리 마을공동체에 기반한 생활문화공간 ‘달이네’와 대안문화예술공간 ‘스페이스 빔’을 방문, 배다리 마을공동체안에서 일어나는 청소년 교육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워크숍에 참여한 한 마을교육활동가는 “우리 동네와 옆 동네를 탐방하면서 동네에 대한 애정이 생겼다”며 “마을에서 어떤 교육활동을 해야 하는지 고민스러웠는데 워크숍을 통해 다양한 사람들과의 만남으로 고민을 해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추운 날씨에도 마을과 아이들에 관심을 갖고 마을 곳곳의 공동체를 탐방한 마을교육활동가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마을의 다양한 교육활동을 이끌어 나갈 마을교육활동가의 역량 강화를 위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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