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이 겨울에도 살아있는 왕새우를 출하하며 첨단 친환경 새우양식의 메카로 주목받고 있다.
강화군의 새우 양식장은 국립수산과학원의 친환경 바이오플락(BFT: Biofloc Technology) 양식 교육을 1기로 이수한 김승호(57세) 씨가 강화도에서 새우양식을 시작하면서 현재 5개소 14,500㎡까지 늘어나 있다.
바이오플락(BFT:Biofloc Technology) 새우양식법은 국립수산과학원에서 연구해 어업인에게 전수하고 있으며, 미생물을 이용하여 수질을 관리하면서 연 2회 새우양식이 가능한 첨단 양식기술이다. 이 선진기술을 배우기 위해 해외에서도 강화를 방문하고 있다.
친환경 바이오플락 강화 활새우는 지난 7월 첫 번째 생산한 활새우를 대형마트(롯데마트)에 납품한데 이어, 11월 두 번째 생산한 활새우까지 총 20톤의 납품계약을 체결하는 등 겨울철에도 펄펄뛰는 왕새우를 전국에서 맛볼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과 연계하여 바이오플락 새우 양식장 HACCP 인증 및 출하 전 26개 항목의 항생제 및 중금속 등의 수산물 안전성검사(검사결과 ‘적합’) 등 안전한 수산물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강화군이 첨단 친환경 새우양식의 메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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