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일반산업단지 내 밀집한 아스콘제조업체 환경개선을 위해 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가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과 협력에 나선다.
서구는 18일 ‘검단산단 아스콘제조업 환경개선 사업추진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서구와 한국환경공단은 아스콘사업장 악취와 대기 개선을 위해 상호협력을 한다.
서구는 ▲ 사업예산 보조와 집행, ▲사업 타당성 검토, ▲시설성능 검증, ▲사업 기초자료 제공, ▲관련기관 업무협력 체계 구축 등을 수행한다.
환경공단은 ▲사업장 사전조사(실태조사, 악취원인분석 등), ▲방지시설 개선 및 출하시설 악취 저감 방안 제시, ▲방지시설 설계 적정성 검토, ▲성능검증 참여 및 기술조언, ▲사물인터넷 계측기 설치 기술 지원 등을 협조할 계획이다.
이에 서구는 올해 국비 32억 원, 시비와 구비 각 13억, 사업자 자부담 6억을 포함 총 64억 원을 투입해 검단산단 내 아스콘제조사 11곳을 대상으로 악취와 대기오염물질 방지시설 교체 또는 추가 설치 등 시설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이재현 서구청장은 “이번 사업으로 아스콘제조업체에서 발생하는 악취와 대기오염물질 개선을 기대한다”며 “아스콘제조업체 밀집으로 고통받는 지역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전한 지역사회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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