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구청장 홍미영)는 2017년 겨울편 공감글판 최우수작으로 김호영(부평구 마장로) 씨가 응모한 “눈에 덮여도 먼동은 터오고 바람이 맵찰수록 숨결은 더 뜨겁다”(신경림 ‘정월의 노래’)를 선정했다.
이 문구는 한겨울 매서운 추위에도 희망은 있고 따뜻한 숨결로 추위를 녹이는 뜨거운 긍정의 메시지를 담아, 어려움을 극복하는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우수작에는 이민지(부평구 세월천로) 씨가 제출한 “소복이 눈 내려앉은 길 위 우리 아가 발도장 ‘언제 이렇게 컸니?’”(창작)가, 장려작으로 진상용(부평구 체육관로) 씨가 출품한 “눈이 내리면 갈 길이 다른 사람과도 함께 걷고 싶다.”(김초혜 ‘첫눈’)가 뽑혔다.
이번 겨울편 공감글판 수상작들은 따스한 감성과 함께 부평구민이 다사다난했던 한해를 잘 마무리하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겨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작은 구청사, 부평어울림센터, 구립 도서관, 육교 등 9개소에 13개 대형현수막으로 게시되고, 우수작과 장려작은 구립 도서관 내에 내걸려 내년 2월까지 약 3개월간 구민들에게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2018년 봄편 공감글판 문안은 12월 하순경 공모할 예정이다.
지난 9월 11일부터 10월 16일까지 신청 받은 올 겨울편 공감글판에는 169명, 255편의 문안이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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