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구청장 강범석)는 관내 왕길동 화재 및 포항 지진 피해의 신속한 복구지원을 위해 전 직원이 성금 1,191만 여원을 모아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경북 포항지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많은 재산피해와 1,500여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한 것에 이어 지난 20일 인천 서구 왕길동 빌라에서 발생한 화재로 재산 및 인적 피해가 발생해 주변에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이에 구청 내부에서부터 지진 재난과 화재로 고통 받는 피해지역 주민들을 위해 지원금을 마련하자는 목소리가 나와 지난 23일부터 4일간 서구 공무원을 대상으로 모금을 진행했다.
이번 성금 모금으로 총 1,191만여 원이 모였으며, 왕길동 화재 피해 성금으로 500만원을, 포항 지진 피해 성금으로 691만여 원을 인천시 및 경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달했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적은 금액이지만 공무원들이 십시일반 마련한 성금과 그 안에 담긴 온정이 갑작스런 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포항시민들과 왕길동 주민들이 힘을 얻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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