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가 지난 18일 구민 요구사항과 불편 사항을 해결하고 구정 전반에 걸친 행정 감사에 참여하는 제4기 구민감사관 20명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서구청 평생학습관에서 열린 이번 위촉식은 2년 임기가 만료된 구민감사관을 신규 또는 재위촉하고 그동안 활동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제4기 구민감사관은 복지, 재난, 건설, 문화, 교육, 행정 등 11개 분야 전문가 20명이 위촉돼 2년간 활동한다.
서구 관계자는 “구민감사관은 서구 행정감사에 참여해 위법·부당한 행정과 공무원 비위, 부조리 및 불친절행위에 대한 제보, 기타 구민불편사항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업무를 수행한다”며 “구민감사관의 적극적인 활동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부터 활동해온 ‘서구 구민감사관’은 구민 구정 참여기회 확대와 지역 현안 개선을 위해 시작됐다. 특히 지난해에는 16회 행정감사에 참여해 주민자치센터 활성화 방안 모색 등 총 56건의 요구 사항과 불편 사항을 해결하기도 했다.
이날 위촉식에서 이재현 서구청장은 “코로나로 인해 감사 활동에 제약이 많은 만큼 구민감사관 역할이 절실히 요구되는 상황”이라며 “행정의 불합리한 제도개선과 투명성, 신뢰성 확보를 위한 많은 조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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