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은 관내 거주하는 650여 다문화 가정과 함께 살아가는 홍성을 만들기 위해 홍성군 가족센터(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운영에 약 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한국 정착을 위한 기반 조성에 나선다.
홍성군 가족센터는 올해 코로나 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외부활동이 제한된 다문화 가정과 자녀들을 위해 초기 정착과 한국어 및 학습역량 강화를 위한 12개의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다문화가족을 위해 한국어교육을 상시 운영하고 방문교육과 언어발달지원사업, 엄마와 함께하는 언어자극 뮤지컬, 부모님 나라와 문화 차이를 이해하기 위한 엄마나라 문화교육, 사례관리사업 등을 운영한다.
또한 다문화가족 포용 안전망 사업을 비롯해 다문화 자녀성장지원‘꿈틀’사업, 미취학 중도 입국 자녀를 위한 한국어 교육, 고려인자녀 성장지원, 계절 체험 등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로 건강한 가정과 양육 친화 환경을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해 신규 추진되는 다문화가족 자녀 사회포용 안전망 사업은 다문화가족 학령기 자녀의 가정, 학업, 교우관계 문제 등 생활 전반에 대한 고민 상담을 지원하고, 안정적으로 사회에 적응해나갈 수 있도록 진로탐색과 취업정보를 제공한다.
지난해 충청남도 “다문화 어울림 사업” 대상을 수상한 ‘날마다 세단어’프로그램은 엄마와 자녀가 함께 직접 단어 워크북을 만들어 가정에서 이중언어 환경을 조성하는 프로그램으로 반응이 좋아 올해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박성래 가정행복과장은 “2022년은 다양한 다문화 지원사업과 다문화 가정을 위한 학교생활 및 취업 지원 등 질 높은 서비스 제공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라며 “다문화 가정 자녀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고 함께하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홍성군 가족센터는 600명의 다문화 가구원이 등록되어 있으며, 2021년은 다문화 가정 가정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3,262회 실시하고, 337명의 아이들이 참여해 한국어 능력과 기초학습능력 향상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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