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보건소는 코로나19 대응 업무에 집중하고자 필수업무를 제외한 일부 업무를 잠정 중단한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홍성군도 연일 200명대 이상 확진자가 폭증하는 상황에서, 보건소는 군민을 보호하고 감염병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해 일부 업무의 잠정 중단을 결정했다.
오는 24일부터 중단되는 업무는 보건증 등 제증명 발급민원, 진료(일반·치과,한방), 보건소 내 건강증진사업, 치매관리사업의 각종 프로그램, 방문건강 관리, 금연사업(야간상담), 구강사업 등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3월 말까지 업무가 중단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코로나19 확산상황에 따라 연장될 가능성이 있다. 다만 감염병 대응 업무 외에 의약 업무 및 법정 민원 업무는 유지된다“고 밝혔다.
보건소는 중단하는 업무에 배치됐던 인력을 선별진료소·임시선별검사소 운영업무와 역학조사, 소독 및 방역, 자가격리 관리 등 코로나19 대응 업무에 전부 투입할 예정이다.
이종천 보건소장은 “일부 업무중단은 오미크론 변이 대응에 총력을 기울여 주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며 “다소 불편하더라도 넓은 마음으로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홍성군에는 2월 23일 기준 29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지금까지 총 3,050명의 확진됐고, 현재 826명이 격리 치료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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