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하기 위해 국도비를 지원받아 감염 취약계층과 중증 장애인 등 5만9,800여명에 자가검사키트를 무상 배부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확진자의 급격한 증가로 자가검사키트를 활용한 선제적 검사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시민들의 키트 구매 부담을 완화하고 신속하게 자율 검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먼저 2월 4주부터 면역 수준이 낮고 집단생활로 감염 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어린이집 원생과 종사자, 노인요양시설 입소자 등을 우선시작으로 임신부, 사회복지시설, 수급자, 장애인 등에 3월까지 순차적으로 자가검사키트를 배부할 예정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자가검사키트를 신속하게 배부해 최근 품귀현상 등으로 인해 자칫 선별사각지대에 있을 수 있는 시민의 부담을 완화하고 오미크론 확산 방지에도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며, “자가검사키트 양성이 나오면 반드시 선별진료소에서 PCR 검사를 받고, 방역수칙 준수와 백신접종 등 일상회복 마지막 고비를 함께 이겨내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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