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보건소는 최근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대유행에 따라 2월 24일부터 확진자 발생 단계별 일부 업무를 잠정 중단하고 코로나19 대응 업무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진료(일반·한방), 건강생활지원센터, 건강증진 및 치매관리사업 업무가 잠정 중단되며, 업무 담당 직원들은 코로나19 역학조사 및 재택치료자 관리 등에 투입된다.
유지되는 업무는 의·약무 및 위생 관련 인·허가, 결핵관리사업, 건강정신건강, 의료비 지원(난임·산모·신생아·산후조리비·희귀질환), 치매조기검진 및 관리비 지원 등 민원 관련 업무이다.
또한, 의료기관 이용이 어려운 주민을 위해 보건지소 및 진료소는 정상 운영하기로 했다.
이규숙 보건소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재택치료자 관리 집중을 위해 일부 업무를 중단한 점에 대해 시민 여러분의 양해와 협조를 바란다.”라며, “읍·면 지역 주민께서는 가까운 보건지소와 진료소를 이용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에서도 지난 17일 전국 시도 및 시군구에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및 장기화에 따른 보건소 인력 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해 방역 외 행정업무는 중단할 것을 요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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