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농아인의 정체성 확립 및 농아인의 단합된 의지와 결의를 표명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된다.
울산시는 ‘(사)한국농아인협회 울산시협회(회장 조계남)’가 12월 1일 오전 11시 근로자종합복지회관에서 농아인 및 자원봉사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회 울산시농아인복지대회 및 제2회 아름다운 동행’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1부 식전행사, 기념식, 2부 제2회 아름다운 동행 등으로 진행되며 특히 청각ㆍ언어 장애인들을 위해 수화 및 음성통역으로 진행된다.
식전행사로는 전년도 손말수화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수화여행팀의 수화노래 공연이 마련되며, 기념식은 농아인 인권선언문 낭독, 유공자 표창 등으로 진행된다.
유공자 표창에서는 울산농아인협회 정인조 회원 등 3명이 장애인복지증진 유공자로 울산시장 표창을, 심종민 울산농아인협회 회원 등 2명이 울산시의회 의장 표창 등 총 20명이 표창 및 감사패를 받는다.
2부 행사 ‘제2회 아름다운 동행’은 사회와 가족에게 소외된 삶을 살고 있는 농아노인 상호간 교류를 통해 삶의 활력을 제공하고 따뜻한 사회구현을 위해 개최되는 행사로 식전공연, 송년인사, 영상편지, 레크레이션 등으로 진행된다.
울산시는 “불편과 편견에 맞서 당당하게 삶을 개척하고 있는 농아인들에게 감사 및 격려와 함께 장애인들의 복지증진과 더 나은 여건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 청각․언어장애인 등록자 수는 2017년 10월 말 기준 7,11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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