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고용노동부의 ‘2022년 지역혁신프로젝트’ 일자리사업 공모에서 전국 최다인 국비 34억 원을 확보, 양질의 일자리 늘리기 원동력을 마련했다.
이 사업은 고용부가 추진하는 핵심 사업 중 하나로 지역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다. 다양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종합적인 일자리 창출 및 일자리 질 개선을 지원한다.
전남도는 10개 사업이 선정돼 국비 34억 원을 확보했으며, 도비 11억 원을 보태 총사업비 45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 목표는 1천800여 개의 일자리 창출이다. 주요 사업은 ▲촘촘한 일자리 인프라 구축을 통한 미스매치 해소 ▲차세대 성장동력 산업에 걸맞은 미래형 인재 양성 ▲특별고용지원업종 연장에 대응한 조선업 특화 일자리 발굴 등이다.
전남도는 지난해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어려움에서도 지역혁신프로젝트 일자리사업에 34억 원을 들여, 1천464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계층별․지역별․산업별 특화 일자리사업을 추진한 결과, 고용률은 전국 2위인 64.6%, 실업률은 전국 3위인 2.3%를 기록했다. 고용노동부 평가 우수 지자체로 7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도 거뒀다.
이밖에 시군 여건에 맞는 자율적 일자리사업을 장려하기 위해 소규모 일자리 창출 공모사업을 자체 추진하고 있다. 지난 14일 1차로 14개 사업에 47억 원을 지원키로 결정, 4일까지 2차 지원 대상을 접수한다.
전남도 관계자는 “일자리 기반이 약해 재정지원을 받지 못한 지역도 사업에 참여시켜 시군의 일자리사업 역량을 높이겠다”며 “일자리 지원조직과 긴밀히 협력해 현장의 어려움을 수렴, 실효적 일자리 지원사업을 지속해서 발굴·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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