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준택 부평구청장은 3일 청천보건지소와 청천e배움터, 부평구보건소를 방문해 중앙부처와 인천시에서 파견한 69명의 코로나19 대응 지원 공무원들을 격려했다.
정부는 최근 코로나19 확진환자 급증으로 기초단체 보건소의 인력 부족과 업무 과중, 재택치료자 관리 미흡 등의 문제가 나타나남에 따라 대규모 확진환자 발생에 대응하고자 중앙행정기관 인력 지원을 결정했다.
인천시에는 총 410명이 지원됐으며, 이중 부평구에는 국토교통부와 농림축산식품부 등에서 총 60명이 파견됐다. 이 외에 인천시에서 파견한 9명을 포함해 총 69명이 지난 달 28일부터 부평구 코로나19 대응 인력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중앙부처 인력 중 50명은 청천보건지소와 청천e배움터에서, 인천시 지원 인력 9명은 부평구 보건소 상황실에서 각각 확진환자 조사 업무(기초역학조사)에 투입됐다. 아울러 중앙부처 인원 10명은 보건소에서 재택치료관리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중앙부처 공무원은 이달 27일까지, 인천시 공무원은 지난 달 28일부터 2주간 교대로 근무하게 된다.
차준택 구청장은 “최근 오미크론 변이의 급격한 확산으로 보건소 대응여력이 악화되고, 초기대응 지연 등으로 어려움이 많았다”며 “이번 중앙부처와 시·구 공동 대응으로 확진환자 및 지역 주민의 민원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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