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요구조자는 인천서부경찰서 청라지구대에 전화를 걸어 ‘와이프랑 대화가 되질 않는다.
강화로 죽으러 가겠다’고 한 후 초지대교에 도착 다리 난간을 넘어 바다로 금방이라도 투신할 것 같은 급박한 상황이었다.
이때 경찰의 구조를 저항하는 과정에서 경찰관의 옷이 찢어지는 등 자칫 잘못하면 귀중한 생명을 잃을 수도 있는 매우 위험한 상황이었으나 다행히 현장 도착한 경찰관의 기지와 지나가던 행인의 도움이 극적으로 구조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민 경찰서장은 경찰에 대한 신뢰와 구조의 모범적인 사례라며 유공자에 대한 포상과 함께 앞으로도 최근 증가추세에 있는 자살, 실종 등 총력대응체제와 구조훈련으로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