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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강화서]‘초지대교에서 바다로 뛰어내리려던 시민 구조’가족인계
등록날짜 [ 2022년03월04일 11시47분 ]

 

인천강화경찰서(서장 서민)는 지난 3일 아내와 다툰 후 순간적인 화를 참지 못하고 새벽 시간 초지대교 난간에서 자살을 시도하던 요구조자를(31세, 남)를 극적으로 구조하여 무사히 부모에게 인계하였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요구조자는 인천서부경찰서 청라지구대에 전화를 걸어 ‘와이프랑 대화가 되질 않는다.

강화로 죽으러 가겠다’고 한 후 초지대교에 도착 다리 난간을 넘어 바다로 금방이라도 투신할 것 같은 급박한 상황이었다.

 

이때 경찰의 구조를 저항하는 과정에서 경찰관의 옷이 찢어지는 등 자칫 잘못하면 귀중한 생명을 잃을 수도 있는 매우 위험한 상황이었으나 다행히 현장 도착한 경찰관의 기지와 지나가던 행인의 도움이 극적으로 구조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민 경찰서장은 경찰에 대한 신뢰와 구조의 모범적인 사례라며 유공자에 대한 포상과 함께 앞으로도 최근 증가추세에 있는 자살, 실종 등 총력대응체제와 구조훈련으로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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