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오는 2025년까지의 고속도로 건설에 대한 중장기 투자계획을 담은 국토부의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제3순환 고속도로 구간이 신규 반영됐다고 밝혔다.
이번 국가 건설계획에 반영된 광주시 신규 구간은 제3순환 고속도로 4구간의 일부인 나주금천~화순간 18.6km 구간으로, 총사업비 1조500억원 규모의 전액 국비사업이다.
이 구간이 정부 계획에 포함됨에 따라 향후 예비타당성조사 등을 거쳐 타당성조사, 기본계획, 설계 등 절차에 따라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그동안 광주시는 광주 도심부 교통혼잡 완화 및 광역도시간 이동편의 및 교통 안전성 제고를 위한 대도시권 방사형 제3순환 고속도로의 간선도로망 구축에 전념해왔다.
제3순환 고속도로는 금천~본량간 제1구간 15.5km와 장성~담양간 제3구간 25.3km는 건설이 완료돼 운영 중이며, 본량~장성간 제2구간 9.7km는 올해 연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 진행 중에 있다.
마지막 방사형 순환 간선도로망의 잔여 구간인 담양대덕~화순간 제4구간 30.8km도 장래 국가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 협력을 통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재식 시 교통건설국장은 “시민들의 이동 편의 제고와 원활한 물동량 수송 지원 등 광역지역 경제 성장을 뒷받침하는 광주 순환 간선도로망 완성을 위한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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