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는 7일 원적산에서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인한 산불 발생에 대비해 자체적인 산불방지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산불방지 훈련은 올해 들어 전국에서 발생한 산불 건수가 지난해 평균에 비해 2배에 달하는 등 크고 작은 산불에 연일 발생하는 상황에 대응하는 선제적 조치이다.
부평구는 지난 2021년보다 앞당겨 1월 24일부터 비상근무체계로 전환해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및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있으며, 산림 내 흡연행위와 소각행위를 단속하며 산불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차준택 부평구청장은 “고온·건조한 날씨로 산불발생 위험이 높아진 상황이기에 산에서는 절대 화기를 사용하지 않도록 하고, 산림과 인접한 곳에서도 화기 취급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며 “어렵게 가꾼 소중한 산을 잃지 않도록 산불예방에 협조해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구 관계자는 “오늘 산불방지훈련에 이어 4월에는 한국산불방지기술협회 전문 강사를 초빙해 산불방지전문교육을 실시하며 산불 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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