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하루 앞둔 8일 “전남의 저력과 성숙한 민주의식을 ‘전국 최고의 투표율’로 다시 한번 보여 달라”고 호소했다.
전남도는 이날 제20대 대통령 선거 투표 참여를 위한 도민 호소문을 통해 “지난 4~5일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전남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51.5%의 투표율을 기록했다”며 “성숙한 민주의식과 대한민국 주권자로서 책임을 다한 도민들께 감사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에이브러햄 링컨은 ‘투표는 탄환보다 강하다’고 역설했고, 미국 의회에서 명예훈장을 받은 첫 소설가인 루이스 라무르는 ‘투표하지 않는 자는 불평할 권리도 없다’고 강조했다”며 “더 나은 대한민국의 미래와 전남도의 발전을 위해 투표권을 꼭 행사해 달라”고 당부했다.
코로나19 확진자․격리자 등의 사전투표와 관련, “일부 아쉬운 부분에 대해선 문제점을 개선하도록 선거관리위원회에 즉시 건의했다”며 “중앙선관위의 대책 발표에 따라 코로나 확진․격리 유권자도 9일 오후 6시부터 7시30분까지 본 투표소에서 안전하게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기 때문에 안심하고 투표에 참여해 달라”고 강조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선거는 민주주의의 꽃이고, 도민의 소중한 한 표로 그 꽃이 피어난다”며 투표 참여를 재차 당부했다.
이날 오전 열린 실국장 정책회의에서도 전남도 관계자는 “사전투표에서 나타난 일부 아쉬운 부분에 대해선 선관위에서 대책을 잘 세우고 있지만, 도 차원에서도 현장에서 혼선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지원하고 협조해야 한다”며 “코로나 확진자가 불편해서 투표를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방역과 안내 등에 적극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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