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과학 인재 양성을 위해 지난해 1년 동안 추진한 ‘청소년 노벨캠프’를 통해 ‘목포 정명여고 The Cell팀’ 등 10개 우수팀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청소년 노벨캠프는 전남도가 노벨상을 꿈꾸는 청소년이 다양한 과학 연구 경험을 하도록 고등학교 이공계 연구 동아리(팀)의 신청을 받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2021년 18개교 21개 팀이 참가해 10개월간 연구과제를 수행했다.
전남도는 청소년이 원활하게 연구를 수행하도록 팀별 연구과제 수행 활동비를 지급하고, 지역 대학, 연구기관 등의 인프라를 활용하도록 지원했다.
그 결과 1차 연구과제 보고서 심사에서 우수 10개 팀을 선정하고, 2차 발표 심사를 통해 대상은 목포 정명여고 ‘The Cell’, 최우수는 남악고 ‘마벤저스’와 여수 중앙여고 ‘에디슨’이 차지했다. 또 우수에 목포 정명여고 ‘호르몬마스터’, 목포 덕인고 ‘초록도마뱀’, 목포 혜인여고 ‘정화해조’, 장려에 광양고 ‘게놈’, 완도고 ‘해조류알개’, 광양고 ‘희양연화’, 광영고 ‘iridescent’를 선정했다.
목포 정명여고 ‘The Cell’의 오소연(18) 양은 “직접 주제를 정하고 설계한 실험을 진행하며 동아리 친구들과 고민하는 과정이 즐거웠다”며 “곡물을 이용한 천연비료 제작 가능성 연구 과정을 통해 환경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갖게 돼 앞으로 화학과에 진학해 환경오염 방지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전남 발전을 이끌 해상풍력, 에너지, 바이오 등 미래 신산업 성공의 핵심은 창의적 과학 인재”라며 “청소년이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과제를 수행하고 경험을 쌓아 글로벌 과학 인재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2019년부터 지역과 함께 꿈꾸고 성장하는 인재 육성 시책인 ‘새천년 인재육성 프로젝트’를 통해 ▲미래 초석을 다지는 새싹인재 ▲세계를 선도하는 핵심인재 ▲지역발전을 견인하는 혁신인재 등 3개 분야 16개 사업을 추진해 전남의 미래 발전을 이끌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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